고양이는 괘씸하다. Tito the Cat in LA

고양이는 괘씸하다.

1. 병원에 다녀왔다.
자신이 아파도 돈아까워서 잘 가지않는 병원을 고양이를 위해 거금을 투자하여 다녀왔다.
고양이는 삐졌고, 케리어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.
그리고 이런 표정으로 날 계속 쳐다봤다.
원망하는 듯한 얼굴로...

문을 열고 나오라고 해도 안나온다.
단단히 삐졌다.

고양이는 괘씸하다.


2. 시간맞춰 꼬박꼬박 약도 발라줬다.
계속 핥아 먹어 버려서 왕뚜껑을 씌어줬다.


왠지 한참을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...

화장실을 못들어간다...
왕뚜껑을 빼줬더니 바로 약 핥아먹고 화장실 안씀.

고양이는 괘씸하다.


3. 그래서 손가락 부르터가며 손바늘질로 옷 만들어 줬다.
불편할까봐 일부러 살짝 넉넉하게 만들어 줬다.
절대 입기 싫어하길래 밥으로 꼬셔서 간신히 입혔다.


싫어한다. (표정을 보라...)

완전 싫어한다...;
(날개도 달아줬는데... ㅠㅠ)

고양이는 괘씸하다.



덧. 지금 침대에 컴퓨터 놓고 침대에 기대서 무릎 꿇고 컴퓨터 중.
침대로 올라오더니 내 등을 사뿐히 즈려밟고 지나간다.
날 무슨 이불이라던가, 다리라던가, 그렇게 생각하는 듯.

(아... 나 밥셔틀 이었지...)



고양이는 정말 괘씸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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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wingsfield 2012/02/12 14:04 # 답글

    ㅋㅋㅋㅋㅋㅋ 저 날개~~
    괘씸한 고양이 날아가버릴까봐 애써 작은 날개 달아놓으신 듯..ㅎㅎㅎ
  • Tito the Cat 2012/02/12 15:23 #

    ㅎㅎㅎ 너무 덩치에 안맞나요? ㅎㅎㅎ 앙증맞지 않나요? ㅎㅎㅎ
  • 흑곰 2012/02/12 14:40 # 답글

    ㅇㅅㅇ)ㄷㄷ 잔머리지수 99!!
  • Tito the Cat 2012/02/12 15:24 #

    정말 이 앙큼한것 이런 느낌이랄까요 ㅎㅎ
  • 작나무 2012/02/12 15:22 # 답글

    태그 보고 뿜었........ ㅋㅋㅋ
  • Tito the Cat 2012/02/12 15:24 #

    귀여워서 졌어요... ㅠㅠ
  • 긁적 2012/02/12 17:09 # 답글

    ㅋㅋㅋㅋㅋㅋㅋㅋ 괘씸한데 어쩔 수가 없군요. ㅋㅋㅋ
  • Tito the Cat 2012/02/12 18:18 #

    네 대부분 저의 참패입니다 ㅠㅠ
  • ㅋㅋ 2012/02/12 18:07 # 삭제 답글

    고양이 너임마! 너는 얼굴로 먹고 사는 거야!
  • Tito the Cat 2012/02/12 18:19 #

    그니깐요. 귀여움이 삶의 원천인거죠...
  • 서주 2012/02/12 19:33 # 답글

    어휴 귀여워라 ㅎㅎ 솜씨 좋으세요~ 옷도 무지 앙증맞네요 ㅎㅎ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4:19 #

    옷... 자세히 보시면 거지발싸개입니다 ㅎㅎ
  • 2012/02/12 19:38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4:19 #

    감사합니다 :0)
  • 호르든 2012/02/12 19:44 # 답글

    우리개도 얼굴로 먹고 사는데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4:20 #

    아 이런... 얼굴로 먹고사는 애들.. 모시고 살아야 하죠 ㅠㅠ
  • Tybolt 2012/02/12 20:25 # 답글

    귀여워서 참는다! 적절한 태그네요! ^^ 저 새침한 표정 ㅋㅋㅋㅋ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4:20 #

    진심입니다. 귀여워서 참습니다. ㅎㅎ
  • 2012/02/12 21:14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4:21 #

    이분은... 메인쿤과 미국 도메스틱 캣 믹스입니다.
    메인쿤이라고 우기지만 사실 결국 똥고양이죠 ㅎㅎㅎ
  • 2012/02/12 21:43 # 삭제 답글

    냥이들은 원래 모시고사는법이죠ㅠㅠ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4:21 #

    그런가봐요 ㅠㅠ
  • 콜드 2012/02/12 21:50 # 답글

    태....태그 ㅠㅠ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4:21 #

    ㅠㅠ
  • skibbie 2012/02/13 05:12 # 답글

    싫어하는 표정이 귀여워요.;;;;
  • Tito the Cat 2012/02/13 09:11 #

    싫어하는 표정조차 귀엽다니 ㄷㄷㄷ 이네요 ㄷㄷㄷ
  • Cainern 2012/02/13 10:42 # 답글

    화장실 못들어가는 사진보고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;;;; 저도 둘째 중성화시켜야되는데 칼라로는 해결이 안될거같아서 환묘복 사려고 생각중입니다 =_= 이놈의 똥냥이가 얌전히 칼라 쓰고 있을 거같지가 않다는..;;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6:57 #

    카라의 문제는 얌전히 쓰고 있기는 한데 그루밍을 못하니까 (아픈 부분 포함, 멀쩡한 부분까지) 애가 스트레스를 막 막 받는게 보여요. 그리고 점점 더러워 지는것도 눈에 보여요.;;; 그게 문제;;;
  • 유리도끼 2012/02/13 12:43 # 답글

    아아. 옷 이뻐요! 잘 만드셨네요~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6:57 #

    감사합니다.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ㅋㅋㅋㅋ
  • 라쿤J 2012/02/13 13:09 # 답글

    으앜ㅋㅋㅋㅋㅋㅋㅋ육성으로 터졌엌ㅋㅋㅋㅋㅋㅋㅋ왕뚜껑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6:57 #

    ㅎㅎㅎ 귀엽지 않나요? ㅎㅎㅎ
  • Hamster 2012/02/13 18:12 # 답글

    완전 싫어한다부분의 음성지원을 제가한번 직접 해보겠습니다!
    야!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카아아앜 에옹에옹 카아앜 습습
    (...)
    왕뚜껑은 직접 동그랗게 칼로 잘라내셔서 만드신건가요?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6:58 #

    아 얼추 비슷했어요. 거기에 동작도 중요 뒹굴뒹굴 손으로 콱콱!

    네 왕뚜껑 칼로 동그랗게 아래 부분 잘라냈어요. 머리가 쏙 쏙 들어가고 빠지고 하는데 고양이 혼자서는 못하드라구요. ㅎㅎ
  • 미도리 2012/02/13 19:29 # 답글

    귀엽네요~~~^^; 보고만 있어도 또 보고싶은 .. ^_________^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7:00 #

    너무 귀여워서 제가 힘들어요 ㅠㅠ
  • daamn 2012/02/13 22:29 # 답글

    이불이라던가 다리로 생각하는듯ㅋㅋㅋㅋㅋ아 빵터졌네욬ㅋㅋㅋㅋㅋ괘씸한데 귀여워!!!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7:00 #

    귀엽고도 괘씸하고도 귀엽죠 ㅎㅎ
  • runtyamy 2012/02/13 22:35 # 답글

    고생하시는데 왜이렇게 포스팅은 귀엽나요^^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그려 ㅋㅋㅋ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7:01 #

    이제 눈빛만 봐도 뭘 생각하는지 알아요 ㅎㅎ 귀여워서 죽겠어요 ㅠㅠ
  • 피쉬 2012/02/14 00:57 # 답글

    이한몸 제물로 바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?
  • Tito the Cat 2012/02/14 07:01 #

    일단 비행기타고 날라 오셔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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